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우인터, 3Q 어닝쇼크...포스코 시너지도 주춤”-한국

기사입력 : 2011년11월21일 08:15

최종수정 : 2011년11월21일 08:15

[뉴스핌=이은지 기자]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21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2억원, 세전손실 286억원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무역부문 부진과 외환환산손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여 연구원은 이어 "포스코 시너지도 지연되고 있다"며 "다만 2013년 부터 시작될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평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이다.

▶ What’s new : 3분기 실적 어닝 쇼크

대우인터내셔널의 3분기 세전손익은 -286억원으로, 우리의 추정치와 컨센서스 510억원에 크게 미달했다. 무역영업이익 하락에 외화환산손실까지 겹치면서 적자전환되었다. 외화환산 손실 950억원은 일회성으로 볼 수 있지만, 동시에 전환사채 평가손 환입(+530억원)과 같은 요인도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보다 본질적인 내용은 무역영업 부진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442억원에서 3분기 2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3분기 순이익은 6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 줄어드는데 그쳤는데, 중단사업이익(산동시멘트) 1,022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 Positives : Valuation 매력과 중장기 전망

영업실적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다만 2013년 중반부터 시작될 미얀마 가스전 개발 사업을 감안하면 valuation 매력은 높다. 현재 시점에서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는 약 2.5조원으로 평가되며, 현재 시가총액의 85%를 설명한다. 

호주 나라브리 석탄광구도 이제 생산단계에 진입했고,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구도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무역영업의 업황은 불투명하지만, 자원개발사업의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 Negatives : 포스코 시너지 지연

기대했던 포스코 시너지가 눈에 띄고 있지 않다는 점이 부담이다. 금년 1분기부터 3분기 현재까지의 결과를 보면, 현대상사의 경우 그룹시너지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데 반해, 대우인터내셔널의 포스코 시너지는 지연되고 있다. 철강 업황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판단된다.

영업이익 하락과 세전이익 적자 전환으로 투자 지표도 크게 훼손되었으며,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된다.

▶ 결론 : 목표주가 45,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55,000원에서 45,000원으로 18.2% 하향 조정한다. 무역영업손익의 변동성과 지연되고 있는 포스코 시너지를 감안하여 영업가치에 적용한 multiple을 하향 조정했으며, 2012년 세전이익 추정치도 하향 조정했다.

교보생명 등 자산가치에 대한 평가는 큰 변화가 없다. 오히려,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는 기존 2.3조원에서 2.5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원유 대비 PNG의 가격변동성은 크지 않고, 생산 예상시점(2013년 5월)에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