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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성동조선해양에 후판 우선공급

기사입력 : 2011년12월07일 09:36

최종수정 : 2011년12월07일 09:36

- MOU 체결로 연간 80만t 수요처 확보..성동조선도 원가절감 효과

[뉴스핌=김홍군 기자]조선용 후판 시장을 둘러싼 국내 철강 3사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중견 조선사인 성동조선해양을 최우선 고객으로 맞아들였다.

7일 철강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성동조선해양과 후판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달부터 후판을 공급하고 있다.

MOU에 따라 동국제강은 앞으로 성동조선해양이 선박을 건조하는 데 필요한 후판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했으며, 성동조선해양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타 철강사 제품보다 우선해 동국제강 제품을 구매키로 했다.

포항ㆍ당진공장에 연산 450만t 규모의 후판 생산능력을 보유한 동국제강은 이번 MOU로 경기침체 및 공급과잉, 중국산 유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판 사업부문에서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클락슨 수주잔량 기준 세계 10대 조선사인 성동조선해양도 연간 70~80만t에 이르는 후판의 안정적 수급과 함께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보게 됐다.

동국제강은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 조선사와 비슷한 가격조건에 후판을 공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철강사의 후판 판매가격은 현재 t당 111만원이지만, 시황악화로 실질적으로는 t당 90만원대 초ㆍ중반에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포스코에 이어 국내 2위의 후판 공급사인 동국제강이 특정 조선사와 후판 공급에 대한 MOU를 맺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국내외 철강사들의 신증설 및 경기침체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후판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국내 후판시장은 포스코가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이라는 거대한 수요처를 원군으로 두고 있는 현대제철이 지난해 가세하며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동국제강이 성동조선과 MOU를 맺은 것은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다”며 “동국제강은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고, 성동조선은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윈-윈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300만t 수준인 국내 후판 수요는 내년 100만t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철강 3사가 펼칠 후판전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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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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