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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산업용 모니터 전문제조업체 코텍이 세계 2위 슬롯머신업체를 신규 거래처로 확보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텍은 세계2위 슬롯머신업체 WMS에 카지노용 모니터 공급을 위한 승인을 받고 이르면 내년 1분기중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코텍 관계자는 “공급 승인은 최근 완료했고, 내년 3월부터는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WMS 공급에 따라 내년 신규 매출 증가분은 약 80~90억원 규모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년도(내년)에는 WMS 물량의 20~30% 정도인 70~8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에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코텍은 카지노ㆍ의료용,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등 각종 산업용 모니터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중 카지노용 모니터는 세계 1위 수준의 점유율 보이고 있다. 세계 1위 슬롯 머신 업체인 IGT내에서 코텍의 점유율은 70%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카지노용 모니터 63%, DID 27%, 노래방용 모니터 5%, 의료용 모니터 4% 등이다.
최근에는 의료용 모니터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GE, 지멘스 등에 초음파 의료용 모니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메디슨과도 초음파 의료용 모니터 2개 모델을 공동 개발중이다.
코텍은 지난해 매출 1510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70억원, 1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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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