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올 한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하면서 삼성전자 임원들의 스톡옵션 행사 금액이 364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와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스톡옵션 행사로 5억원 이상 스톡옵션 차익을 얻은 상장사 임원은 27명으로 이중 삼성전자 임원은 20명으로 약 74%를 차지했다.
이 중 삼성전자 재경팀장 이선종 부사장은 62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스톡옵션 차익을 챙겼다.
스톡옵션 차익에 부과되는 40%의 세금을 제외하고도 지난 2월에만 약 37억원 정도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전자 미국 SAS법인장인 한우성 전무 역시 19만원대에 매수한 주식을 93만원대에 팔아 33억6000만원의 차익으로 올해 스톡옵션 금액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인 남성우 부사장이 29억1000만원, 2011년 승진한 김석기 전무와 김혁철 전무는 각각 22억4000만원, 21억8000만원을 스톡옵션으로 벌었다.
이외에도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은 20억8000만원, 김윤근 전무 20억8000만원, 이기옥 상무 19억원, 정현석 상무 17억8000만원, 이현동 전무 16억5000만원, 최창식 부사장 15억6000만원으로 올해 스톡옵션 '대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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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