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SC제일은행은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7개월째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석태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일 “세계 경제 전망 악화와 계속된 경기 둔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근원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금리인하 가능성 역시 낮아 보인다는 판단이다.
그는 “12월 수출의 상당한 증가 또한 통화 완화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한은이 늘어나는 경기 하강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2012년 2분기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는 기본 시나리오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2012년 상반기에 예상되는 국제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완화시키겠지만 인플레이션 및 가계 부채에 대한 우려가 근본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한은이 공격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의 정상화는 2013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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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