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LG상사가 카메라 및 디지털제품을 판매해 온 소규모 유통사업인 '픽스딕스(pixdix)'를 청산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지난해 말부터 픽스딕스 청산 여부를 검토했고 자원개발사업에 조금 더 주력하기 위해 결정게된 것.
픽스딕스는 2006년 서울 명동점에 1호점을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45개 점포가 운영중이다. 2008년에는 도소매사업 영업권 및 자산을 픽스딕스에 양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또한 픽스딕스는 국내외 다양한 유명 브랜드의 디지털제품과 카메라 등을 취급하는 소매유통업체로, 한 곳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멀티숍 형태로 운영돼왔다.
하지만 기대치와 달리 LG상사의 전체 매출규모에서 1% 미만의 수익성을 보이는 등 투자가치가 없다고 판단, 사업을 청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LG상사 측은 전체 매출에서 자원개발사업의 비중이 세전이익으로 봤을 때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한다. 픽스딕스처럼 수익성 없는 사업은 소모전이라는 분석이다.
LG상사 관계자는 "현재 픽스딕스 청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석유와 석탄, 광산투자 등 자원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비수익사업을 줄이기 위해 픽스딕스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픽스딕스 코엑스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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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