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기간통신사업자인 KT등 15개사의 회계규정 위반행위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방통위는 15개 기간통신사업자가 제출한 '2010년도 영업보고서'를 검증한 결과 총 187건의 회계규정 위반행위를 적발해 시정토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회계규정을 위반한 15개 사업자에 총 19억 9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덧붙였다.
주요회계규정위반유형으로는 IMT2000(3G) 자산을 PCS(2G) 자산으로 분류하거나 인터넷전용회선 수익을 전기통신회선설비 수익으로 처리했다. 또 통신사업과 무관한 비용을 이동통신 관련 비용으로 편입시켰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KT 6억7400만원을 비롯해 SK텔레콤 1억7800만원, LG유플러스 3억1100만원, SK브로드밴드 5400만원 등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드림라인과 온세텔레콤 CJ헬로비전등도 과장금 부과가 결정됐다.
방통위는 "이번 과징금 산정 시 전년대비 오류변동분에 대해서 가중 또는 감경을 최대한 적용해 사업자들이 오류축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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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