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키움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다국적제약사와의 신약원료공급(CMO)계약 신규매출로 성장성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관련 보고서를 통해 "올해 이후 다국적제약사와의 CMO계약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성장성을 함유한 영업 가치는 다시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 7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신규로 적용되는 약가 산정방식 변경, 4월 시행될 예정인 기등재약 일괄 인하 등 약가규제에도 매출 전망은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말 도입한 바이엘사의 트윈스타(고혈압복합제) 매출 급증, 길리어드사로부터 도입한 비리어드(B형간염치료제), 트루바다(에이즈치료제), 트루젠타(당뇨병치료제) 등의 신규매출(450억원 목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항바이러스제(신약 2건) 관련 CMO사업 신규수출(400억원 목표)도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회사 유한킴벌리 역시 올해 수출 급증과 함께 지난해 출시된 기저기 신제품 판매호조 지속으로 8% 수준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생리대가격 인상 및 펄프가격 하락 효과가 연간으로 반영돼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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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