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경제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의 성장 동력은 여전히 주요 신흥시장 국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짐 오닐 골드만삭스 애셋 매니지먼트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또 2008년 금융위기 촉발의 원인을 제공한 미국의 주택시장 붕괴가 전환점에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열린 경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오닐회장은 "미국 경제가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고 있다는 나의 생각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가 2008년의 심각한 경제적 도전으로부터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는 1년 반 래 가장 가파른 성장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GDP 세부 지표 일부는 미국 경제 성장세가 올해 초 둔화될 수 있음을 가리켰다.
지난해 12월 오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신흥시장 경제가 계속 선전함에 따라 2012년 글로벌 증시 상승을 전망하는 게 쉬워졌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내가 판단할 때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 등 BRICs 국가와 멕시코, 한국, 터키, 인도네시아 등 다른 4개 국가가 사실상 세계 경제를 밀고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닐은 BRICs라는 용어를 만든 당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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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