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슈] LG유플러스, '19요금제' 낸 속사정은

기사입력 : 2012년02월01일 11:14

최종수정 : 2012년02월01일 11:14

[뉴스핌=양창균 기자] 올해 초 LG유플러스(LG U+)는 클린경쟁을 선언하며 1만원대의 초고속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가 내놓은 1만9000원의 '19요금제'는 경쟁사인 KT나 SK브로드밴드 보다도 싼 요금이다.

그간 통신업계가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경품이나 요금할인, 현금지급등의 출혈경쟁이 지속됐으나 이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다. 실제 '19요금제'는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던 경품이나 요금할인, 현금지급이라는 군살을 뺀 상품이다.

경쟁사가 지속적으로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마케팅비용을 지불하며 가입자 모집에 나서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LG유플러스에게는 적잖은 가입자 손실이 우려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가 초고속인터넷시장에서 마케팅비용을 모두 제거하고 나선 배경은 무엇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LG유플러스가 사활을 걸고 있는 LTE시장 때문이다.

 

  
3G시장을 사실상 포기했던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LTE시장에 전력투구하기 위해 이익률이 떨어지는 초고속인터넷시장의 마케팅비를 크게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LTE시장에서 강공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게 통신업계의 시각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지난번 출시한 '19요금제' 출시 이유는 LTE시장 때문"이라며 "초고속인터넷시장의 마케팅비를 LTE시장의 마케팅비로 활용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300만명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KT와 SK브로드밴드에 이어 3위에 머물고 있는 수치다. 현재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초고속인터넷시장 보다는 4G시장인 LTE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이 경우 LG유플러스 입장에서는 LTE가입자를 위한 마케팅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판단된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연간 마케팅비용 규모는 전년대비 10%이상 줄어든 1조 513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LTE시장에서 LG유플러스는 선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최근 LTE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조만간 LG유플러스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시장 일각에서는 '19요금제' 출시를 놓고 LTE시장에 올인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시선도 있다"며 "하지만 비정상적인 초고속인터넷시장을 고려하면 클린경쟁의 솔선수범을 하기 위한 의지로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