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초대형 복합단지 내 오픈
[뉴스핌=손희정 기자] 롯데백화점은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 백화점을 낼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현지 부동산개발회사 ETG와 청두의 상업복합시설인 '신세기 글로벌센터'에 입점하는 내용의 임대 계약을 했다. 롯데는 이곳에 20년간 매장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입점하게 된다.
쓰촨성에 들어서게 될 점포는 영업 면적 5만㎡로 내년 4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세기글로벌센터는 청두시의 '티안푸' 중심부에 올해 말 완공 목표로 개발 중인 초대형 복합단지인 만큼 롯데 측은 집객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곳은 부지면적 47만㎡, 건축 연면적이 176만㎡에 달한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중국 내에서 1호점인 베이징점(2008년 2월 오픈)과 톈진 동마루점(2011년 6월 오픈) 두 곳이 운영 중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청두점을 비롯해 올해 9월 톈진문화중심점, 내년 하반기에 웨이하이점과 선양(瀋陽)점 등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청두는 중국 서부권에서 소득 수준이 높은 소비 중심지로 사업성이 충분하다"며 "2018년까지 중국에서 20개 이상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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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