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구제금융 선결조건 승인 연기...WTI 압박
* 유럽 한파와 이란 긴장이 브렌트유 지지
*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 19달러 상회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6일) 뉴욕시장에서 1% 가까이 하락 마감됐다.
반면 브렌트유는 한파와 중동지역 긴장감에 1%나 올라 5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6개월 최고치를 보였다.
WTI의 경우, 그리스가 EU와 ECB, IMF 등 트로이카와 2차 구제금융을 위해 합의한 조건들의 승인을 연기하며 그리스 우려감이 다시 불거져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재고 증가세와 미국내 포근한 겨울날씨에 따른 완만한 난방유 수요 등도 부담이 됐다.
특히 WTI 선적항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2주 전(1월 27일 주간) 재고가 148만배럴 늘며 WTI를 압박했고, 이로인해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9달러를 상회했다.
런던 소재 석덴 파이낸셜의 트레이더 롭 모테푸스코는 "추운 날씨로 개스 오일등 정제유 가격이 상승했고, 일련의 중동지역 긴장감 역시 브렌트유 상승세를 지지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3월물은 93센트, 0.95% 하락한 배럴당 96.91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96.38달러~97.75달러.
반면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1.35달러, 1.18% 상승한 배럴당 115.93달러에 마감되며 지난 해 8월 2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폭은 113.65달러~116.22달러.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9.02달러로 상승하며 지난 해 11월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주말 이란의 혁명수비대 부사령관은 이란 영토에 대한 어떤 공격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 이란과 서방세계간 긴장감이 여전히 고조됐다.
여기에 시리아 정정불안과 시리아주재 미대사관 폐쇄 등도 중동지역 긴장감을 높이며 브렌트유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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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 유럽 한파와 이란 긴장이 브렌트유 지지
*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 19달러 상회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6일) 뉴욕시장에서 1% 가까이 하락 마감됐다.
반면 브렌트유는 한파와 중동지역 긴장감에 1%나 올라 5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6개월 최고치를 보였다.
WTI의 경우, 그리스가 EU와 ECB, IMF 등 트로이카와 2차 구제금융을 위해 합의한 조건들의 승인을 연기하며 그리스 우려감이 다시 불거져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기에 재고 증가세와 미국내 포근한 겨울날씨에 따른 완만한 난방유 수요 등도 부담이 됐다.
특히 WTI 선적항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2주 전(1월 27일 주간) 재고가 148만배럴 늘며 WTI를 압박했고, 이로인해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9달러를 상회했다.
런던 소재 석덴 파이낸셜의 트레이더 롭 모테푸스코는 "추운 날씨로 개스 오일등 정제유 가격이 상승했고, 일련의 중동지역 긴장감 역시 브렌트유 상승세를 지지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3월물은 93센트, 0.95% 하락한 배럴당 96.91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96.38달러~97.75달러.
반면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1.35달러, 1.18% 상승한 배럴당 115.93달러에 마감되며 지난 해 8월 2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폭은 113.65달러~116.22달러.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19.02달러로 상승하며 지난 해 11월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주말 이란의 혁명수비대 부사령관은 이란 영토에 대한 어떤 공격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 이란과 서방세계간 긴장감이 여전히 고조됐다.
여기에 시리아 정정불안과 시리아주재 미대사관 폐쇄 등도 중동지역 긴장감을 높이며 브렌트유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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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