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핫이슈] 퍼시스에서 분리된 '팀스', 위장중소기업 논란 확산

기사입력 : 2012년02월10일 11:11

최종수정 : 2012년02월10일 11:11

팀스 대표 조합이사장 선거 출마가 불쏘시개 작용

[뉴스핌=서영준 기자]  '위장 중소기업'이라는 의혹을 받았던 가구업체 팀스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권광태 팀스 대표이사가 중소가구업체 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적정성 여부를 두고 찬반논쟁이 비화되는 것이다.

팀스는 국내 선발가구업체인 퍼시스 손동창 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우리사주조합등에 넘기면서 표면적으로 중소기업 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이를 퍼시스측의 '꼼수' 지분이전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10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오는 17일로 예정된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 출마했다.

권 대표가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내건 주요 공약은 ▲가구업계 상생 동반성장 방안 추진 ▲기업윤리경영 실천 강화 ▲가구관련 학회 단체 후원 ▲가구산업발전기금 조성 등이다.

그러나 업계내 일부 중소가구업체들은, 위장 중소기업 논란이 있었던 팀스가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이사장이 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라는 반발하고 있다.

가구업계 대기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 퍼시스와의 관계 청산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약소 업체 보호를 명분으로 내건 협동조합의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가구산업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중소기업 판로지원법(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 추이에 따라 팀스의 위치가 결정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이사장 선거 출마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중소기업 판로지원법 개정안은 퍼시스의 '위장 중소기업' 논란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6년 1월 이후 대기업에서 분할한 중소기업은 사실상 대기업으로 보고 공공조달시장 참여를 금지한다. 때문에 개정안 통과 여부에 따라 팀스의 위치가 결정되는 것이다.

하지만, 퍼시스와 팀스는 이사장 선거 출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손동창 퍼시스 회장이 팀스 지분 모두를 우리사주조합, 가구산업관련 단체 등에 매각 또는 기부할 것임을 밝힌 만큼 위장 중소기업 논란에서 자유로워졌다고 판단해서다.

지난달 17일 손 회장은 "개인지분을 포함한 일가와 퍼시스 계열사가 보유한 팀스 지분 전량을 팀스의 우리사주, 임원, 가구관련 단체 등에 처분할 것"이라며 "팀스가 위장 중소기업이라는 오명은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손 회장과 계열사는 지난달 27일 장외매도를 통해 보유한 팀스 주식 21.0%를 팀스 우리사주조합에 매각해 16.52%의 지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지분은 가구관련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권 대표가 회장에 당선된 이후 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에 기부하는 것 아니냐 관측도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팀스의 지분 기증을 대가로 사는 회장직이 아니겠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퍼시스 관계자는 "손 회장 일가의 지분을 처분하고 있고, 향후에도 모두 매각하기로 한 이상 위장 중소기업 논란은 이제 성립되지 않는다"며 "기부 관련해서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가구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단체에 주식을 기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중소가구업체 관계자는 "논란이 일기 전에 계열분리나 주식 기부 등의 방안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다"며 "사태를 급하게 마무리 짓고, (이사장 출마로) 중소가구업체에 영향력을 행사해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퍼시스와 팀스의 꼼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