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에서 시작된 전세가 상승이 수도권 소형 아파트로 번지면서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최근 2년간 수도권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전세가가 평균 22.8% 상승했다.
실제로 화성 병점동 한일타운의 경우 전용면적 59㎡ 전셋값은 2년 전 9000만원에 불과했지만 현재 1억 2000만원까지 상승해 매매가와 불과 40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최근 인근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공급하는 단지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도 줄어 저렴한 분양가의 단지를 눈여겨 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중소형,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3박자를 모두 갖춘 단지들이 올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SK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660-1번지 일대에 ‘화성 반월 SK VIEW’ 오는 5월 중 분양한다. 화성 반월 SK VIEW는 전용면적 59~115㎡ 1967여 가구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중소형 비율이 80%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교육환경이 밀집했으며 동탄~수원 간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전세 수요가 내 집 마련 수요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가격 거품을 줄이고 규모를 작게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416-9번지 일원에 ‘신봉자이 6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봉자이 6차는 전용면적 76~105㎡ 총 445가구로 구성됐으며 인근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했다. 아울러, 신일초, 홍천중 등의 교육환경이 조성됐다.
금호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평촌신도시에 ‘금호어울림’을 5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금호어울림은 전용면적 67~114㎡ 총 2115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상업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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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