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벌가DNA-정용진②] '솔직하고 묵묵한' 소통이 매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때 활발한 '트위터' 활동으로 주목

재계 주요 그룹의 후계자들이 뛰고 있다. 창업 오너 세대가 세상을 떠나며 그들의 2세, 3세, 4세로 이어지는 새로운 오너십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오너 패밀리 간 사업을 승계받고, 이를 분리하고 경쟁하면서 한국식 오너 경영문화가 개화중이다. 창업세대의 DNA를 물려받고 경영전면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후계자들. <뉴스핌>은 연중기획으로 이들 후계자들의 '경영수업' 측면에서 성장과정과 경영 스타일, 비전과 포부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뉴스핌=양창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보는 주변의 시각은 어떨까.  정 부회장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따뜻할 때도, 때로는 곱지 않을 때도 있다.  한 인물에 대해  마냥 한 방향만을 보면서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대기업 집단을 이끄는 경영인들이 누구에게나 호평을 받거나, 반대로 악평을 받는 것도 아닐 게다.  사안에 따라 눈길이 달라진다.

지난해 불거진 벤츠미니버스 전용차선 출퇴근 논란,  수년전 사회적 논란의 한 복판에 있엇던 큐레이터 신정아씨와 저녁식사 오해 등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를때에  세간에서는 재벌가 후계자, 정용진 부회장을 이런 저런 잣대를 내밀며 바라봤다.  

공인으로 볼수 있는 유수 경영인의 여러 몸가짐에 대해 한국사회는 냉정한 편이라는 걸 정 부회장은 그때 새삼 느꼈을련 지도 모른다.

이같은 외부평가를 두고 일각에서는 재벌가에 대한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대는 한국사회 내의 시선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 부회장은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그의 성격상 잦은 소통이 오해를 재생산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008년 초 태안지역 기름유출 당시 기름제거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시 정 부회장은 자원봉사활동 대상지역을 태안지역 가운데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기름제거에 나섰다.
  
하지만 정 부회장의 활발한 소통에 따른 일부 불협화음이, 소통의 생산성을 모두 덮을 수는 없다는 게  재계내 일반적인 평가다.

정작 정 부회장을 만나 본 사람들은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회사 내 임직원이든, 비즈니스 파트너이든 그의 남다른 배려심과 소탈한 성격에 빠진다는 후문이다. 특히 '오너 3세'라는 이미지보다 꾸밈없는 솔직한 스타일 때문에 거리감이나 신비주의는 더더욱 찾아보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신세계그룹이 수시로 주도한 봉사활동 행사에 참석했던 재계의 한 인사는 “정 부회장은 여러 가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개인적인 봉사활동이기 때문에 굳이 외부에 알릴 필요가 없다'며 묵묵히 봉사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재계 인사는 정 부회장의 언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재계 원로 인사는 " 지난 2010년 봄, 재계 경영진 관련 한 모임에서 처음 정 부회장을 만났는데, 처음보는 나에게  깊이 머리 숙여 인사 건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 한국적 정서와 배려문화가 몸에 익은 듯 보였다”고 첫 대면 당시를 떠올렸다.

시간이 날 때 마다 장애인시설을 찾는다는 정용진 부회장.  정 부회장이  한 장애인시설에서  장애 아동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
  
사실 정 부회장을 지켜 본 주변 지인에게는 '예의 바르고 매너있는 남자'로 통한다.

한번은 기자가 지금은 고인이 된 한상범 대한한공 전 부사장과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한 전 부사장은 정 부회장과 재혼한 한지희 씨의 부친이다. 당시 한 전 부사장은 정 부회장을 이렇게 얘기했다. " 소탈하고 활달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 주는 능력이 있는 듯 하다.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딸을 통해 정 부회장의 성격을 가늠할 수 있었다"
  
연애가 한창이던 때에는 한지희씨의 어머니가 운영중인 레스토랑에도 정 부회장이 찾아오곤 했다고 한다.

전 부인인 고현정씨도 정 부회장에 대해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고 씨는 "정 부회장은 세련된 유머를 가진 착하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전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다. 지금은 잠정중단했지만 정 부회장이 즐겨했던 트위터를 통해서도 솔직한 성격이 엿보인다. 

지난 2010년 정 부회장이 이마트 과일 문제점을 한 트위터에 지적한 일화는 유명하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의 과일품질은 확실히 떨어진다”며 “수박등 가장 싼 가격에 내놓는 상품은 단맛이 거의 없고 벌써 3번의 대실패"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때로는 직설적인 화법이 주변을 당황스럽게 하지만 그의 솔직한 성격에 매력을 갖는다는 게 주변 지인들의 중론이다. 

정 부회장은 트위터 유행 초기에  재벌 후계자답지 않게 활발하게 트위터활동을 하면서 자신 주변의 얘기를 많이 전했다. 경영관련 멘트는 그때마다 대부분 기사화됐고 심지어 애견과 관련된 개인 사생활 내용도 리트윗되면서  트위터상에서 많은 이의 눈길을 모았다.

대략 1년여동안 젊고 개방된  경영인의 모습을 SNS상에서 여실히 보여줬다.   그러나 지금은 정 부회장은 트위터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활발한 소통을 놓고 엉뚱하고  불필요한 이슈가 종종 발생한 때문이라는 게 그룹안팎의 전언이다.

<정용진 부회장 약력>

1968년 서울 출생
1987년 경복고 졸업
1994년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 졸업
1994년 삼성물산 경영지원실 입사
1995년 신세계백화점 입사
1997년 신세계백화점 도쿄사무소 이사
1997년 신세계그룹 기획조정실 그룹총괄담당 상무
1998년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체인사업본부 본부장 상무
1998년 신세계그룹 경영지원실 상무
2001년 신세계그룹 경영지원실 부사장
2006년 신세계그룹 부회장
2010년 신세계그룹 총괄대표이사 부회장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