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달라스 연방준비은행 리처드 피셔 총재는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3차 양적완화(QE3) 조치가 현재로서는 불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오는 2014년까지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연방준비제도의 약속이 유동적일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피셔 총재는 23일(미국시간) CNBC와 인터뷰를 통해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전망 언급은 연준이 실제 경제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있고 경제 지표들이 가리키는 내용을 확인시켜주는 구체적 증거가 나타날 경우 연준이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는 그 시기일 뿐"이라며 "지금 경제 움직임에 대해 나는 다른 위원들보다 낙관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연준이 3차 양적완화를 통해 추가로 자산을 매입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라며 "최근 경제지표들을 보면 경기가 훨씬 좋아지며 분명 개선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