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이승우, 이하 '예보')는 대검찰청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과의 공조를 통해 지난해 9월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 등 6개 저축은행의 대주주 및 경영진 등(이하 '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 2640억원 가량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발견된 재산 중 상당 부분은 부실관련자가 제3자 명의로 숨겨놓은 차명 주식 및 부동산 등으로 예보측은 은닉재산 확보 즉시 해당 저축은행에 조치해 가압류 등 채권보전조치토록 했다고 강조했다.
예보 관계자는 "은닉재산은 5000만원 초과 예금자 등에 대한 파산배당 재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검찰과 정보 공유 및 업무 공조를 통해 저축은행 대주주 및 임원 등 부실관련자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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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