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에 따른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자로 보도했다.
신문은 이스라엘이 핵시설에 대한 공습에 따른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현재 전시 준비 태세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가능성에 이란은 강경한 어조로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앞서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국방장관은 "시오니즘 세력들이 군사도발을 감행한다며 이는 이스라엘의 파멸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이 같은 경고에 대해 무시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지만 고위 관료들을 중심으로 보복 공격에 따른 전면전 가능성에 대해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스라엘 정보부 책임자인 단 매리더 국장은 앞서 외신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전쟁의 양상이 달리지고 있다"며 "전에는 특정 전장에서 탱크와 탱크, 항공기가 주가 되는 국지전이 주였다면 요즘은 주로 국가 내부에서 전면전이 치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란과의 전쟁이 발발한다면 이란이 군대만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로 민간인에 대한 보복 공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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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