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박종운 김근종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삼성테크윈 투자보고서를 내고 "기존 전망대비 실적턴어라운드와 수주모멘텀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박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따른 그래핀 시장개화와 에너지 장비사업의 성공적 시장진입 등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현재 삼성테크윈 주가가 이미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는 근거"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BUY 상향, 적정주가 100,000원으로 대폭 상향: 당사는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는 1분기 실적을 반영해 동사의 2012년 수정EPS를 31% 상향 조정하였다. 단기적으로는 기존 전망대비 빨라지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수주 모멘텀, 중장기적으로도 1)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따른 그래핀 시장개화, 2) 에너지 장비 사업의 성공적 시장진입 등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며 동사 주가는 이미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동사의 에너지장비 사업 성장 가시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최근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이 아람코 관련 가스압축기 수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15년 40조원, 2020년 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여겨지는 삼성그룹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물산)의 EPC 매출에서 향후 동사의 매출기여도는 급증할 전망이다.
실적회복과 수주시기 앞당겨질 전망: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CCTV 사업 흑자 확대와 반도체 부품의 적자 축소로 전분기대비 흑자 전환한 112억원으로 추정되어 시장예상 (40억원)을 대폭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 계획되었던 K-9 자주포 및 신규 반도체 장비 수주가 상반기로 앞당겨져 수주 모멘텀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최대 수혜: 삼성테크윈의 그래핀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조기개화와 맞물려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사는 그래핀 양산이 가능한 파일럿 생산라인을 보유, 세계 최초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기술과 양산특허 및 장비 제작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향후 완벽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그래핀 채택이 필수임을 고려할 때 동사의 그래핀 사업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확대의 최대 수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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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