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미 FTA 발효에 따라 국내로 귀환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
13일 국토해양부는 15일로 예정된 한미 FTA 발효로 해외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의 국내 환류투자(U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기업이 성공적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입지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미 FTA 발효로 국내 생산품 관세 인하 혜택, 국내 생산시 원산지 표시(Made in Korea) 등 국내 생산·수출 여건이 개선돼 향후 U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원책을 살펴보면, 국토부, LH공사, 수자원공사, 각 시도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U턴 하려는 기업이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입주할 수 있도록 전국 입지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필요할 경우 입주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U턴 기업들이 직접 산단개발을 원할 경우, 'U턴 기업 전용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국토부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3~4개의 산단을 권역화하는 '미니복합타운' 사업을 확산하기로 하고, 경기 포천시와 충남 예산군 지역을 미니 복합타운시범사업지역으로 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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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