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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처] 김순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기사입력 : 2012년03월14일 14:56

최종수정 : 2012년03월15일 11:17

[뉴스핌=이강혁 기자] 김순택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62·부회장)은 지난 2010년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책임자로 임명되면서 명실상부한 삼성의 최고 경영자에 올랐다.

그는 당시 삼성전자 신사업을 총괄하는 추진단장이었지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그룹조직 정비를 위한 '전략기획실 부활'을 주문하면서 그룹 중심으로 배치됐다.

김 부회장은 그룹 내에서 확실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각종 이슈의 중심에서도 그는 거침없은 소신을 대내외에 밝히며 삼성 사장단의 맏형 역할을 도맡고 있다.

미래전략실장의 역할은 어렵고 힘든 길이다. 이 회장의 복심을 읽으면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컨트롤하고 계열사 전반은 물론 말단 직원들까지 살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

그래서 그룹 내부는 김 부회장을 미래전략실장의 적임자라고 평가한다. 이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줄곧 보좌해 왔고, 평소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 속에 뚝심있는 추진력으로 각종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은 현장 경험도 풍부한 경영자다.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사업화하는 등 삼성의 신사업에 그의 존재감이 묻어 있다. 핵심 신사업을 키운 장본인으로, 미래를 내다본 안목으로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그의 추진력은 이 회장을 비롯한 삼성 수뇌부의 강한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경북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2년 제일합섬으로 입사했다.

이후 1992년 1월부터 8월까지 제일합섬 전무이사(삼성회장 비서실 파견), 1994년 3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삼성회장비서실 실장보좌역 부사장(삼성전관소속)을 지냈다.

또 1997년 1월부터 1997년 4월까지 삼성중공업 건설기계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엮임한 그는 1999년 1월부터 2000년 1월까지는 삼성전관 AST CEO겸 SEA법인장(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쳤다.

이어 2001년 3월부터는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으며 2010년 삼성전자 신사업 추진단 부회장을 맡았다.

특히 2000년부터는 10여년간 삼성SDI의 수장을 맡아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변혁과 성장을 주도한 개척자로 평가받았다.

그는 부임 초기 브라운관 생산업체였던 삼성SDI(당시 삼성전관)를 당시 이름조차 생소했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등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 변모시켰다.

이후 급부상한 '그린경제' 화두도 미리 포착, 세계적인 2차전지 전문업체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그는 삼성의 미래를 위해 경영자로서의 경험과 열정을 한 곳에 모으고 있다. 이 회장을 보좌하며 삼성의 얼굴로 부지런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요즘 그의 고민은 삼성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보다 많은 혜택을 사회에 나눠줄 수 있느냐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1949년 7월 17일(양) 경북 대구 63세(만62세)

<학력>
· 경북 고등학교 졸('69)
· 경북 대학교 경제학과 석사('73)
·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02)

<경력>
· 1972~ 삼성 그룹 입사 (제일합섬)
· 1978~ 그룹 회장 비서실 감사팀
· 1986~ 그룹 회장 비서실 운영팀(이사보)
· 1987~ 그룹 회장 비서실 운영팀(이사)
· 1988~ 그룹 회장 비서실 운영팀(상무)
· 1990~ 그룹 회장 비서실 경영지도팀장
· 1991~ 그룹 회장 비서실 비서팀장
· 1992~ 그룹 회장 비서실 경영관리 팀장(전무)
· 1993~ 삼성전관(주) 기획관리본부장
· 1994~ 그룹 회장 비서실 실장보좌역(부사장)
· 1997~ 삼성중공업(주) 건설기계부문 대표이사
· 1999~ 삼성전관 AST CEO겸 SEA 법인장 (대표이사 부사장)
· 2000~ 삼성 SDI(주) 대표이사 부사장 취임
· 2010~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 부회장(現)
· 2010~ 삼성그룹 미래기획전략 실장

<수상내역>
· 2000 납세자의 날 은탑산업훈장
· 2004 제1회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 종합대상
· 2005 금탑산업훈장
· 2009 매경이코노미 선정 올해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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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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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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