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손희정 기자] 식품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제주도개발공사의 '삼다수' 우선협상대상자가 15일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늘 밤 '삼다수' 유통권에 대한 최종 심사를 마무리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15일 오전 10시 발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방식은 입찰제안서 70%, 기업 매출 및 유통대리점 숫자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 30% 비율로 반영된다.
현재 '삼다수' 유통권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롯데칠성음료, 광동제약, 웅진식품, LG생활건강, 샘표식품, 아워홈, 남양유업 등 총 7개사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실사를 통해 23일 최종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달 1일부터 공식적으로 삼다수 유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농심이 제주도개발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삼다수 입찰절차진행중지 가처분'의 결과에 따라 모든 절차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제주지방법원은 오는 22일까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단을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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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