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경기도, 광명시에 첫 번째 융·복합 도시개발 추진

기사입력 : 2012년03월20일 14:54

최종수정 : 2012년03월20일 14:54

[뉴스핌=이동훈 기자]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와 삶터가 함께하는 융․복합 도시개발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첫 번째 시범 모델 대상지로 광명시를 선택했다.
 
경기도는 20일 오전 9시 광명시 가학동 가학광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양기대 광명시장, 도내 주요 실․국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실․국장 회의를 열고 광명시를 대상으로 융․복합 도시개발 개념을 접목시킨 각종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명시는 서울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입지 지역이면서 2020년 준공 예정인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 사업지이기도 하다”라며 “보금자리주택사업 인근지역 또는 지구 내에 산업단지를 조성, 광명시를 수도권 서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과 물류․유통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중소공장 이전 입지용으로 마련된 광명․시흥 지구 일대 4㎢를 복합산업단지로 조성, 보금자리지구내 주민들을 위한 자족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중소기업이 적은 부담으로 입주를 할 수 있도록 먼저 적정가격의 토지공급을 통해 0.76㎢를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부족물량은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추가하거나 관련 법령의 제․개정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
 
광명시에 대한 IT기반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도 발표됐다. 경기도는 지식 및 IT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서울의 수용능력은 한계에 달했다며 광명시를 경기 서남권과 서울 디지털단지를 비롯한 서울 남부권을 묶는 IT기반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KTX 광명역 활성화,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방안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명시 발전을 위한 지역 현안도 논의됐다. 먼저 도는 기아차 소하공장 증축을 위한 개특법(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008년 개특법 시행령 개정으로 소하공장이 최대 9만 4천㎡까지 증축이 가능해졌지만 1,800억에 이르는 보전부담금 문제로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며 19대 국회의원 총선이후 관련법을 개정, 그린벨트 지정 이전 기존 공장에 대해서는 보전부담금을 면제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기아자동차 공장증축이 2015년까지 2,860억원 투자, 400개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광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경기도와 광명시, 경기관광공사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3개 기관은 이날 가학폐광산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는 가학폐광산 개발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경기관광공사는 컨설팅과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가학광산은 지난 1916년부터 1972년까지 금, 은, 아연, 구리 등을 채굴했으며, 도와 광명시는 이곳에 최대 1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까지 친환경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광명시 소하동부터 가학광산을 잇는 자전거 도로 개설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 경기도는 자전거도로 개설이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가학광산의 동굴 테마파크 개발 계획에 도움을 준다고 판단, 20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4G(회의와 문서는 줄이고 현장방문과 소통을 늘리겠다는 경기도의 직장문화개선운동)의 일환으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콘서트 형식의 회의 진행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는 이날 회의진행을 위한 문서와 탁자를 없애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토론 형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사진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수주내 통화 계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수주 안에 양국 정상의 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8월 27일과 28일 중국 베이징 외곽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은 지난 2023년 11월 우드사이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논의한 것처럼 미중 간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주임 겸 외교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양측은 다양한 양자 및 역내,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양측은 몇 주 안에 정상급 통화 계획을 포함해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양국의 전구(戰區) 지휘관 간 전화 통화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이 인도태평양 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인 해상 작전에 대한 중국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면서 "양측은 북한, 미얀마, 중동에 대한 공동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밖에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그에 따른 유럽 및 대서양 안보 영향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밖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정책과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미국 첨단 기술을 이용한 중국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8-29 05: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