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31일 본점 에비뉴엘 5층에 이탈리아 편집숍 브랜드 '10꼬르소꼬모(10 CORSO COMO)'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10꼬르소꼬모는 이탈리아 패션업계 대모로 불리는 까를라 소짜니 소장이 이끄는 세계적 편집숍이다. 에비뉴엘 매장은 밀라노, 서울 청담점에 이어 전세계 3호점으로 백화점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꼬르소꼬모는 패션, 뷰티, 리빙 등의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과 서점, 갤러리, 카페 등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에비뉴엘 매장은 1100m²규모로 일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인 '꼼데가르송'과 함께 5층 전체를 차지할 예정이며 총 350여개 브랜드로 채워진다.
특히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사카이', '알라이아' '릭오웬스' 등 160여개 여성의류브랜드의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성브랜드 90여개, 잡화 및 생활용품 브랜드 100여개 등의 브랜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대는 10만원대 제품에서부터 2000만원대 제품까지 다양하다.
에비뉴엘 매장에서는, 실험적인 의상이 많은 청담점과는 달리 보다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중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 고객의 유입이 많아, 이들의 취향도 고려한 상품 전개를 할 방침이다.
류보현 롯데백화점 해외패션MD팀 팀장은 "10꼬르소꼬모는 매장이라기보다는 문화 공간에 가깝다"며 "패션과 예술을 한 공간에서 감상하듯 즐기는 새로운 쇼핑문화를 고객들에게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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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