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전국 3만 9955가구 입주
[뉴스핌=백현지 기자] 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재계약이 증가하는 등 전세난 재현 조짐에 실수요자 사이에서 입주 임박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입주물량은 전국 총 3만 9955가구로 전분기 대비 약 5000가구 늘어난 수치다. 특히 6월에 2만 5055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김포 한강신도시, 부산 화명, 세종시 등에서 대단지 입주가 시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입주 예정 아파트는 잔금을 내지 못해 분양권을 내놓거나 전세전환 수요가 쏟아져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미분양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택이 폭이 넓다.
입주 아파트로 내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들은 입지 및 시세상승 등 개발호재를 살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교통, 주변환경, 편의시설 등의 입지는 실생활에 밀접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도로 및 도심 접근성, 생활편의시설 위치 등에 따라 같은 면적, 같은 지역내 위치해도 가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이와 함께 지역적으로 발전가능성 및 환금성이 높은 지를 확인해야 한다.
파주운정신도시 A4블록 일대에서 입주가 진행 중인 한양수자인은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양수자인은 지상 최고 26층 높이 13개 동에 전용면적 59~119㎡ 총 780가구로 구성됐다. 주변에 녹지환경이 위치했다.
아울러 수요자들이 지명도가 있는 브랜드 대단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건설사와 단지규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분양관계자는 조언했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신도시에서 오는 6월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71㎡ 48개 동 총 5239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조성돼 하나의 브랜드 타운을 이룰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과 단지가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
한 분양관계자는 “브랜드에 따라 상가 및 커뮤니티 시설 등 생활인프라 구축이 다르다”며 “하지만 브랜드 지명도가 아파트의 입지나 시설우수성 등을 반드시 보증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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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