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림산업은 30일 기류 방향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방연풍속이 고른 ‘무지향성 제연댐퍼’를 개발,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제연댐퍼는 건물의 실내 공간과 계단실 사이에 설치돼 실내 공간에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일정한 기압(40~60 Pa)을 가해 피난로인 계단실로 연기가 유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설비다.
특히 피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재실자들의 안전한 피난 통로를 확보하는데 필수적인 설비로, 관련법에 따라 일반건물은 11층, 공동주택은 10층 이상일 경우 전층에 설치해야 한다.
이병석 대림산업 기술개발원 스마트·에코팀 팀장은 "이번 기술 개발로 초고층건물에 발생하는 화재 사고에서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3월 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성 실험동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조만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지향성 제연댐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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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