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총액 및 출자지분 처분총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또는 출자지분 처분 공시내용을 조사한 결과, 타법인 출자 총액은 5조8940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12조532억원 대비 51% 줄었다.
출자건수는 42건으로 전년동기 58건 대비 28% 줄었으며 1사당 출자금액 평균은 1438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2460억원보다 42% 감소했다.
출자금액이 가장 큰 기업은 포스코(POSCO)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로이힐 철광석 프로젝트 지분 참여를 위해 1조7790억원을 출자했다. 하나금융지주(4797억원), 현대홈쇼핑(4200억원), 호남석유화학(3919억원)등 순으로 출자액 규모가 컸다.
같은 기간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2조300억원으로 전년동기 5조4244억원 대비 63% 줄었다.
처분건수는 23건으로 전년동기 33건 대비 30% 줄었고 1사당 처분금액 평균은 967억원으로 전년동기 2358억원 대비 59% 감소했다.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금액이 가장 컸던 기업은 KCC로 투자금 회수를 위해 현대중공업 주식을 6972억원에 처분했다. 한국외환은행(2354억원), 한라건설(855억원), 솔로몬저축은행(730억원)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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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