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에스텍파마가 미국 제약회사에 819억원 규모의 MRI 조영제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에스텍파마는 "대만의 협력사인 Innopharmax와 MRI 조영제 GDO와 GDA의 2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급규모는 2종의 제품을 향후 미국FDA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향후 5년간 U$71,000,000(한화 약819억원)상당의 제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규모로 따지면 에스텍파마의 최대공급 체결금액으로 전년도 수출액의 2배에 상당하는 금액이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에스텍파마는 대만의 Innopharmax사와 협력하여 MRI조영제 2가지 완제품을 미국의 Akorn사에 미국시장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에스텍파마에서 공급한 MRI 조영제 원료로 Innopharmax사가 대만 내에서 완제품을 생산하여 AKORN사에 공급하게 된다.
또 에스텍파마는 Akorn사와 미국시장 독점권부여 및 FDA승인과 관련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을 통해 에스텍파마와 Akorn사는 퍼스트 제네릭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Akorn사는 NASDAQ에 상장된 회사로서 안과 및 주사제 전문으로 특화된 미국 제약회사이다.
조사기관인 Imaging Agents에 따르면 미국 내 MRI조영제 시장은 매년 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4년에는 시장규모가 완제품기준으로 10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스텍파마 관계자는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시장으로의 진출은 Generic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MRI조영제 시장에서 퍼스트 제너릭 제품의 진출로 시장을 선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텍파마는 현재 미국시장의 진출과 관련, 또 다른 수출계약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