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구자경 LG 명예회장 '미수(米壽)'…LG일가 한자리에

기사입력 : 2012년04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12년04월29일 20:55

[뉴스핌=최영수 기자] LG는 구자경 명예회장이 88회 생일을 맞아 지난 24일 구본무 LG회장을 비롯한 일가가 한자리에 모연 미수(米壽)을 모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미수연에는 구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 회장을 비롯해 2남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3남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4남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 등 자녀들과 구자학 아워홈 회장,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등의 형제, 구자원 LIG 회장, 구자철 한성 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은 LS전선 사장 등 사촌, 그리고 허창수 GS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미수연은 구 명예회장의 인생여정을 돌이켜 보는 영상물 상영, 직계자손들의 헌수와 절, 축하떡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본무 회장은 가족을 대표한 인사말에서 "한평생 소중한 청춘을 바치시면서 LG라는 큰 밭을 일구셨고 모든 LG 임직원들에게 훌륭한 본을 보이셨다"면서 "언제나 저희들의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시고 사람이 옳게 사는 도리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신 아버님의 귀한 사랑과 은혜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 명예회장은 답사를 통해 "세월이 유수와 같고 쏜살같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면서 "이렇게 찾아와서 축하해주니 고맙다"고 화답했다.

▲지난 24일 구자경 LG 명예회장(왼쪽 세번째)의 미수(米壽)연에서 구본무 회장(왼쪽 첫번째)을 비롯한 가족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구 명예회장은 지난 1950년 LG화학 이사로 기업에 몸담은후 1970년부터 LG그룹 회장을 맡으면서 한평생을 기업경영의 외길을 걸어 오면서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확보로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혁신 및 해외진출 본격화 등을 통해 LG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케한 경영인이었다.

또한 재임기간 동안 국내외에 70여 개의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1982년에는 그룹 연구개발상을 제정, 이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며 연구원들이 신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동유럽, 북미지역에 LG전자와 LG화학의 해외공장 건설을 추진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매출을 대폭 늘리고 LG가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기존의 전자와 화학 중심의 사업구조를 부품소재, IT사업 등으로 다각화했다.

무엇보다도 계열사 CEO에 의한 '자율경영체제'를 확립한 것을 비롯해 1988년 21세기를 향한 경영구상을 통해 그룹의 전면적인 경영혁신을 주도했던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구 명예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공익재단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연암공업대학과 천안연암대학을 통한 기초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육성과 국내 대학교수 해외 연구활동 지원 등에 힘쏟고 있으며, LG복지재단을 통해 지자체에 어린이집 건립 기증, 저신장 어린이 성장호르몬 지원을 비롯해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계층 대상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