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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시장 지표 파열음 '유로존 서서히 붕괴'

기사입력 : 2012년05월09일 04:47

최종수정 : 2012년05월09일 06:21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스페인 부채위기가 수면위로 부상한 이후에도 비교적 잠잠했던 신용시장이 출렁이기 시작했다.

유로존 경제의 침체 신호가 보다 뚜렷해지는 가운데 정치권 변수가 가세하면서 디폴트에 대한 시장 불안감이 고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15개 유럽 국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왑(CDS)을 추종하는 마르키트 아이트랙 소빅스 웨스턴 유럽 인덱스는 8일(현지시간) 런던 금융시장에서 1.5bp 오른 277을 나타냈다.

50개 하이일드 회사채를 추종하는 마르키트 아이트랙스 크로스오버 인덱스는 17bp 급등한 672를 나타냈다.

125개 투자등급 회사채의 부도 위험을 반영하는 마르키트 아이트랙스 유럽 인덱스 역시 4.5bp 상승한 149를 기록했다.

25개 유럽 은행의 선순위채를 추종하는 마르키트 아이트랙스 파이낸셜 인덱스는 6bp 상승한 250을 기록했고, 후순위채를 추종하는 지수는 7.5bp 상승한 405를 나타냈다.

시장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탈리아 은행권의 유럽중앙은행(ECB) 대출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이탈리아 은행권의 ECB 대출은 2710억유로를 기록, 전월 대비 10억유로 늘어났다.

이탈리아 은행이 대출을 늘린 것은 민간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동시에 은행간 여신을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부채위기와 경제 침체의 이중 압박을 받는 유로존이 이미 붕괴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재정난과 부채위기가 갈수록 악화되는 한편 정치적으로도 분열되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리브라 인베스트먼트의 크리스 틴커 대표는 “유로는 단일 통화로 효력을 상실하고 있다”며 “글로벌 외환시장 차원에서 유로화의 본래 기능과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위기 문제가 이제 유로존 공동의 사안이 아닌 개별 국가의 문제로 변질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펀더멘털의 하강은 물론이고 정치적인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EU가 그리스에 더 이상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는 순간 도미노가 급속하게 무너질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ING의 카스텐 브제스키 이코노미스트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파열을 막기는 역부족”이라며 “유로존의 앞날이 상당히 어둡다”고 말했다.

유로존의 부채위기는 구조적인 문제이며, 여기에 성장 문제까지 겹쳐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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