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16일 코스피는 하루 동안 무려 58.43포인트를 주저 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3.08% 빠지며 1840.53까지 급락했다. 장중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시장의 대표주인 IT, 자동차 등 외국인의 매도로 속절없이 빠지면서 '패닉셀링(공포매도)'로 이어졌다.
최석원 한화증권 리서치본부 센터장은 "국내 증시의 낙폭이 큰 이유는 그리스가 연정 구성에 실패한데 따른 충격으로 시장의 패닉 상태를 이끌었다"며 "그리스 재총선이 기정사실화하면서 협상대상이 없어 추가 구제 금융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가 고조된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1차 지지선은 1800선으로 내다봤다.
최 센터장은 "외국인 매도는 1~2월 유입된 유럽계 자금이 유럽발 위기에 다시금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선물현물 시장에서 모두 매도세가 이어져 향후 외국인 자금 매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의 변화에 대해 그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기존 주도업종이 올 한해 시장을 주도 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의 성장 기대감에 따라 화장품, 관광업, 카지노 등 관련 업종이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상반기 전망과 달리 글로벌 리스크가 달라지고 있어 기존 지수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상반기 코스피밴드로 1750~1950선을, 하반기 2000~2200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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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