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사고로 위치정보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SK텔레콤이 연내 위치정보서비스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을 상용화 할 계획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최근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위치정보서비스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의 위성 항법 시스템을 동시에 사용하는 신기술인 ‘A-GNSS(무선망 연동형 위성항법시스템) 측위 솔루션(이하 A-GNSS)’상용화를 준비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GPS위성망에 러시아가 구 소련 시절 미국 견제를 위해 개발해 운용 중인 ‘글로나스(GLONASS)’ 위성망을 더해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성을 더하는 것이 ‘A-GNSS’의 핵심이다.
GPS의 27개 위성으로 이뤄지던 위치정보 서비스에 글로나스의 24개 위성이 추가되면 더 많은 위성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돼 좀 더 정확한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GPS 위성이 교란을 받거나 할 경우에도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안정성이 높아진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A-GNSS 솔루션은 향후 사회안전망 강화와 티맵 등 위치기반 서비스 품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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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