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연임이 결정됐다.
한국금융지주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호 사장을 1년 임기의 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1960년생인 유 사장은 지난 지난 2007년 3월, 47세의 나이로 국내 대형증권사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그는 사장 취임 이후 한국투자증권을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인도차이나 허브, 중국ㆍ홍콩을 중심으로 한 그레이트 차이나 허브, 싱가포르ㆍ말레이시아ㆍ인도네시아가 주축인 아세안 허브, 동유럽ㆍ러시아의 그레이트 러시아 허브 등 한국과 4개 금융허브를 잇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해외진출 방안을 마련했다.
2007년 유 사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2 금융허브 구축 회의'에 참석해 대통령에게 직접 한국증권의 금융실크로드 개척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베트남 현지증권사 인수와 중국 자문사 설립을 통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진출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IPO, 채권인수,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다방면에서 국내 IB업계를 선도하면서도 '아임유(I'M YOU)' 등 생애전반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자산관리 모델로 성장의 또 다른 한 축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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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