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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강원 경선 1위…누적득표 1위 탈환(종합)

기사입력 : 2012년05월30일 21:48

최종수정 : 2012년05월30일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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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대세론' 붕괴하고 '김한길 대안론' 자리잡나

[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김한길 민주통합당 대표 후보가 파죽의 4연승으로 이해찬 후보를 2위로 밀어내면 누적 순위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30일 김 후보는 강원 원주 인터불고호텔에 열린 당대표 선출을 위한 민주통합당 강원 대의원 투표에서 339명의 대의원 투표 가운데 17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해찬 후보는 82표로 우상호 후보(166표)에도 뒤져 3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이는 우 후보의 고향이 강원도 철원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써 누적 순위에서도 김 후보는 1921표로 이해찬 후보(1837표)를 84표차로 따돌리며 선두로 치고 나섰다. 지난 25일 대전ㆍ충남 경선 패배 이후 5일만이다.

김 후보의 이날 선두 탈환은 사실 예상된 바였다. 이해찬 후보가 지역구로 있는 충북·세종시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전날까지 3연승으로 이 후보의 추격전에 탄력이 붙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강원 지역이 이해찬 후보나 김한길 후보 모두 특별한 연계가 적다는 점도 이전 경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게 했다.

이전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대한 당안팎의 비판이 강원 대의원의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문재인 상임고문이 개입된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문재인 고문을 견제하려는 당내 대권 잠룡 주자들의 견제가 1대(이해찬) 다구도(여타 후보)를 만든 것도 한 몫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로써 당권 레이스 전에 제기됐던 '이해찬 대세론'이 사실상 붕괴되고 '김한길 대안론'이 자리를 잡은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온다. 

김 후보는 강원 대의원 대회 후 "민심과 당심이 만난 결과"라며 "공정한 대선경선 관리와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당대표로 선출된 듯한 자신감 있는 멘트다.

하지만 김 후보가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해찬 후보가 대세론을 형성할 것이라는 초반 예상에 이 후보에 대한 집중견제가 있었던 것처럼 '김한길 대안론'이 급격히 부상함에 따라 김 후보에 대해서도 같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전날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 텔레비전 토론회'에서는 '김한길-김두관'(KK) 연대설 등을 매개로 김 후보에 대한 여타 후보들의 집중 타격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의원 선거가 전체 경선의 30%에 불과한 데다 전체 대의원 중 49% 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 대의원 투표와 전체 경선의 70%를 반영하는 당원·시민선거인단 투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강원도 경선을)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다"며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이 굉장히 저조하다. 이러면 조직표 동원이 유리한 쪽이 친노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마감한 당원·시민선거인단 투표 신청자 수는 12만 3286명으로 지난 1·15전대 때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검찰의 통합진보당 당원명부 압수 수색으로 선거인단 가입으로 개인 정보가 노출될 우려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강원도 경선에서는 김한길·우상호·이해찬 후보에 이어 추미애(69표), 조정식(61표), 이종걸(53표), 강기정(39표), 문용식(29표) 후보가 뒤를 이었다.

전체 누적순위에서는 김한길·이해찬 후보를 이어 추미애(1107표), 강기정(1106표), 우상호(961표), 조정식(859표), 이종걸(687표), 문용식(304표) 후보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강원 경선에 이어 오는 31일에는 전북에서 대의원 대회가 열린다. 내달 1일부터는 인천, 경기, 서울 등 수도권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수도권 일정은 후보 유세만 진행되고 대의원 투표는 내달 9일에 실시된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30%, 시민·당원선거인단 투표 70%로 지도부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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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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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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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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