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꿈이 없는 사람이 조직에 있다면 그 조직은 성공하기 어렵다."
우리투자증권의 CEO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황성호 사장은 1등 조직을 꿈이 없이는 땀을 흘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5일 주주총회를 열고, 황 사장의 재선임안을 최종 확정했다. 오는 2015년까지 우리투자증권을 이끌게 됐다.
황 사장은 지난 3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우리투자증권을 '1등이 많은 증권사'로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조직 문화를 1등 문화로 바꾼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1등 조직의 성공 비결로 황 사장은 회의실 액자에 걸려 있는 '꿈'을 강조했다.
꿈이란 우리투자증권을 견인해나가는 원동력이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강요된 구호가 아닌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이 모여야 우리투자증권이란 거대한 조직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황 사장은 "1등 사무국을 만들어 1등 주의가 아닌 1등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직원들에게 심어줬고 기업문화도 많이 변했다"며 "이것이 우리투자증권이 1등으로 나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 역시 또다시 꿈을 꾼다.
2기 체제의 목표에 대해 그는 "1기때 꿈(목표)이 종합 1등 금융회사였다면 이번에는 시장인재들이 오고 싶은 회사로 키우는 것이 꿈"이라며 "지금도 시장의 많은 인재들이 우리투자증권에 오고자 하는데 앞으로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M&A에 대해서도 가고자 하는 방향에 도움이 되는 좋은 회사가 나오면 검토해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황 사장은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가 나온다면 인수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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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