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에이블씨엔씨의 2분기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3%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과 7만7000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2분기 매출액은 8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5%,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84.3% 각각 성장할 것"이라며 "히트 신제품 판매가 작년 4분기와 올 1분기의 월평균 수준인 5만병을 꾸준히 유지하고, 4월 출시한 한방에센스와 동방신기 향수, 5월 출시한 마스카라와 바디밤이 좋은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 8.1%에서 올 2분기 10.9%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마진율이 높은 고가 신제품 비중이 높아진 효과"라며 "다만 전분기대비 광고비 20억원 증가로, 전분기대비 이익률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7월, 12월 빅세일이 집중되는 하반기에 이익률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제품 출시가 빠른 브랜드샵 유통 특성 상 할인행사는 제품 회전율을 높이고 브랜드 홍보와 고객 로열티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그는 "소비 침체 및 불황 지속으로 중저가 브랜드샵 비중이 확대되고, 고가 방판 및 중가 할인점/마트에서 브랜드샵 채널로 구매 이동이 나타나고 있다"며 "브랜드샵 내에서도 미샤는 상대적으로 구매 연령대 및 가격대가 높고 핵심 킬러아이템의 충성도가 높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온라인 채널의 가파른 성장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미샤의 온라인 채널 성장률은 작년 4분기 51.5%, 올 1분기 136.3%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매출 비중도 각각 10.5%, 12.6%로 확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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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