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18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라오스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속에서 차량운반구 밸류 체인 완성(자동차 제조 판매·자동차할부금융·A/S),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라오스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수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FDI(Foreign Direct Investment)가 급증하고 있으며 구리·금 등의 광물 수출과 수력 발전소가 증가하고 있다. 또 자원 개발을 위한 도로·철도·댐 등의 사회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도 증가하면서 건설업도 성장 중에 있다. 인프라 개선에 따른 관광산업도 성장하고 있는 만큼 라오스의 2008년~2011년 연평균 GDP 성장률은 7.7%(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가장 높음, 전세계 9위)에 달한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향후에도 ▲7차 경제사회개발 5개년 계획 ▲메콩강 유역 경제협력 ▲중국남부 운남성과 동남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으려는 중국의 라오스 투자로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중 가장 낮은 평균나이(21세, 14세이하 37%, 15~64세 59%, 65세이상 4%)와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은 성장잠재력"이라고 했다.

이어 "2011년 말 라오스 정부는 WTO가입준비와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중고자동차 수입단속과 허가조건을 강화했다"며 "경쟁업체들이 수입제한을 받게 된 반면 코라오홀딩스는 정부 방침에 맞는 자격요건을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라오스가 인프라 구축 투자에 적극적인 만큼 코라오홀딩스의 신사업인 상용차와 건설장비의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라오스 차량등록·검사·면허 발급 사업이 라오스 정부와 함께 시행할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 캄보디아 시장 진출 계획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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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