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수익률, 0.95%...남미지역 투자 펀드 강세
2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0.83%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0.94% 상승했고 중형주 및 코스닥지수는 2% 넘게 오르면서 중소형주 펀드가 1.84%의 수익률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일반주식펀드는 수익률은 0.95% , 배당주식펀드는 0.97%를 기록했다. K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0.75%의 수익률로 K200지수 상승률인 0.74%를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
개별 펀드로 보면 외국인 매수세에 운수장비 업종이 3.30% 넘게 상승하자 자동차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반면 삼성전자가 2% 넘게 하락하자 삼성그룹주펀드가 1% 미만의 하락률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펀드가 3.60%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코스닥과 코스닥100은 각각 2.79%, 2.29% 상승하며 코스닥 우량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펀드는 3.58% 수익률을 기록했다.
ETF를 제외하고는 현대차 그룹에 투자하는 '현대현대그룹플러스1[주식][A]'펀드와 '우리현대차그룹과 함게자 1[주식]A1'펀드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펀드인 '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C'펀드가 2.71%의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삼성그룹주펀드 다수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펀드가 -0.6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은 13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그리스 우려감이 안도감으로 바뀌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채권금리 상승에 금리변화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가 0.06%로 소유형 중 가장 양호했고 하이일드 채권펀드가 0.05%의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 우량채권, 중기채권펀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듀레이션 2년 이상의 중기채권펀드가 -0.05%의 수익률을 올렸다.
해외주식형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0.95%로 집계됐다.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냈으나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인도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고 중국에 투자하는 일부 펀드들도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는 각각 4.71%, 3.41%의 수익률을 내며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선두권을 기록했다.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은 브라질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자동차 관련주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진 점도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주식펀드의 수익률은 3.24%를 기록했다. 유럽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펀드는 각각 2.96%, 2.7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북미주식펀드도 2.92%로 양호한 성과를 냈다.
섹터펀드 중에서는 헬스케어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눈에 띄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에너지섹터펀드는 한 주간 2.73% 상승했고 기초소재섹터도 2.32%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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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