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 조사결과…다자구도 박근혜>안철수>문재인 순
[뉴스핌=함지현 기자]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당원명부 유출 파문과 로비스트 박태규 관련 증언 녹취파일 보도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11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6월 셋째주 주간집계 결과 차기 대선후보 다자구도에서 박 전 위원장은 1.7%p 하락한 4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2위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p 떨어진 19.2%로 나타났고 3위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3.5%p 상승한 15.1%를 기록했다. 대선 출마 선언을 하면서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3.9%), 김두관 경남지사(3.3%),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2.4%), 정동영 의원 (2.0%),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대표(1.8%)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이회창 전 대표(1.3%),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1.2%),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0.8%)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0.5%p 하락한 4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원장은 0.8%p 상승한 44.3%로 나타나 두 후보 간의 격차는 4.9%p로 줄었다.
박근혜 전 위원장과 문재인 고문의 양자대결에서는 박 전 위원장이 0.6%p 하락한 5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재인 고문은 0.9%p 상승한 38.0%로 나타나 두 후보 간 격차 역시 14.2%p로 좁혀졌다.
<사진출처=리얼미터> |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6%로 2.0%p 하락했다. G20 정상회담을 위한 외국 순방에도 불구하고 4대강 가뭄 극복 논란으로 지지율이 오히려 소폭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4%로 3.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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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