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신영증권은 28일 강원랜드에 대해 게임기구 증설 가능성이 보다 현실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강원랜드는 지난 25일 '카지노 본부장'과 '하이원리조트경영지원 본부장'에 각각 양홍석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과 김시성 지식경제부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장을 임명했다"며 "이번 인사는 몰라카메라 사건으로 자진 사퇴해 공석을 유지해 온 카지노 본부장과 경영지원 본부장을 선임한 조치"라고 했다. 이어 "집행임원 부재로 차질을 빚었던 '게임기구 증설'이 속도를 낼 것"이라며 "신임 집행임원이 강원랜드와 관계된 주요 부처에서 핵심임원들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는 각각 카지노 인∙허가와 운영을 담당하는 부서다.
한 연구위원은 "특히 양홍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 과장이 카지노 본부장에 선임됐음을 주목한다"며 "양 과장이 회사와 정부 사이에서 게임기구 증설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