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망 중립성 논쟁] 정치권-정부-시민단체-기업들이 뒤얽힌 이해다툼 격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비자 중심으로 논쟁관점이 정립돼야 한다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로 재점화 된 망중립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망중립성 해법 찾기를 위한 토론회가 이어지고 있다. 사업자간 이해다툼을 넘어 정치권과  시민단체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발 물러서 있던 방송통신위원회도 가세하고 나섰다. 대선정국은 또 다른 돌발변수이다. 망중립성이 대선공약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커지고 있어서다. 이미 미국등 해외에서도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뉴스핌에서는 전반적인 망중립성 논쟁을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편집자주>

[뉴스핌=양창균 기자]  망 중립성 논란이 쉽게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실타래 처럼 꼬이는 분위기다. 더욱이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논란 초기에 뚜렷한 입장 표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논란을 가열시켰다. 한발 더 나가 정치권과 시민단체까지 가세하는 형국이다.

18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망 중립성 논란이 업체간 이해 다툼을 뛰어 넘어 정치권과 시민단체로 퍼지면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과거 한 때 제기됐던 망 중립성 논란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다.

이번 망 중립성 논란의 표면적 첫 시발탄은 KT와 삼성전자이다. 지난 2월 KT의 삼성전자 스마트TV차단에서 촉발된 망중립성 논란은 이후 거미줄 처럼 엉키기 시작했다. 다시 카카오톡의 모바일 무료 인터넷전화(m-VoIP)로 망중립성 논란이 옮겨 붙으면서 ICT산업 전반의 이슈로 떠올랐다. 심지어 같은 통신사업자간 모바일 무료 인터넷 전화 허용을 놓고 갈등양상을 드러냈다. 

최근 방통위가 내놓은 한 기준안은 이통사들이 트래픽관리차원에서 '보이스톡'같은 무선 인터넷전화의 망을 제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는 불쏘시개가 되면서 망중립성 논쟁을 더욱 격하고 양보하기 힘든 국면으로 치닺고 있다.

업계간 이해다툼은 곧 이어 정치권과 시민단체로 퍼저 나갔다. 현재 정치권에서 망 중립성 논란에 깊은 관심을 보인 곳은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과 권은희 의원이다. 또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과 김경협 의원도 망 중립성 논란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중 김경협 의원은 망 중립성 관련 법안을 발의한 상태이다. 지난달 19일 김경협 의원등 13명 의원은 망 중립성과 관련한 심사를 전담하기 위한 방통위 내 심사위원회 설치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를 선택한 김희정 의원도 법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정 의원이 구상중인 망 중립성 관련 법은 트래픽 유발시 선택적 제한적으로 일부 비용을 부담하는 방향이다.

상황이 이렇자 망 중립성관련 토론회도 하루가 멀다하고 열리고 있다. 지난주에는 무려 일주일새 3번의 망 중립성 토론회가 개최된 것.

이달 9일 시민단체인 '망 중립성 이용자포럼' 주최로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트래픽 관리,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토론회가 열린데 이어 12일에는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까지 나서 토론회를 가졌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제6차 곽승준의 미래토크'를 열고 음성통화 위주의 통신요금 체계를 데이터 중심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동안 침묵모드로 일관하던 방송통신위원회도 망 중립성 토론회를 주최했다.  

지난 13일 방통위 주최로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화관에서 진행된 '통신망 합리적 관리·이용과 트래픽 관리 투명성에 관한 토론회'는 처음부터 감정싸움이 벌어졌다. 일각에서는 방통위가 통신업계 치우친 게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만간 판단하는 망 중립성 결정은 관련업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이다. 방통위가 망 중립성에 대해 머뭇거리는 사이 공정위의 판단이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조만간 공정위는 KT와 SK텔레콤의 3G(3세대)망에서 모바일 인터넷 전화를 제한한 것과 관련해 처벌 여부를 심판하게 된다.

망 중립성 논란은 대선정국과 맞물려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정치권이 발빠르게 망 중립성 법안을 마련하고 발의한 배경에는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있다.

현재 여야 대권 후보 모두 구체적으로 통신비 정책을 담은 대선공약이 공개된 것은 없다. 다만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경우 망 중립성과 관련한 입장을 일부 내비쳤다. 김 전 지사는 보이스톡과 같은 모바일 무료 인터넷 전화의 전면 허용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여야 대권후보 모두 대선공약에 통신비 인하 유도측면에서 망 중립성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정치권, 정부, 시민단체, 이해충돌중인 기업들마다 자기 식의 주장을 펴는 '망중립성'논쟁은 그 요란스러움에 일부 비판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 맨 앞에는 소비자 편익성이 놓여야 한다. 

또 국내 ICT(정보통신 기술)생태계의 지속적 발전을 담보해야 한다는 게 논쟁 참여자 대부분의 생각이다.  일부 특정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서 표를 얻기위한 목적으로 논쟁이 정경유착적으로 흘러서는 더욱 안된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