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세종시 6개블록 2600여가구 분양
[뉴스핌=이동훈 기자] 분양시장 최고 흥행카드로 떠오른 세종시가 대규모 신규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어려운 부동산시장을 뚫고 올 하반기에도 불패신화를 이어갈 지 주목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월 세종시에는 6개블록, 총 26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사업장들이 재개되는 셈이다.
청약 열기는 꾸준하다. 지난 11일 분양한 현대건설의 ‘세종 힐스테이트’ 1순위 청약 결과, 138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서 1855명이 몰리며 평균 13대 1로 조기 마감됐다. 올 상반기에 이어 식지 않은 열기를 보여줬다.
<세종시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
우선 중흥건설은 세종시 1-3생활권 L1블록과 1-2생활권 L4블록에 각각 559가구, 478가구를 선보인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모아주택산업은 세종시 1-4생활권 M1블록과 L4블록에서 총 593가구 규모의 '세종시 모아엘가'를 분양한다. 주택형은 M1블록은 전용 84~98㎡으로 중대형이며, L4블록이 59㎡ 소형으로 이뤄졌다.
또한 우석건설은 세종시 1-5생활권 C20-3블록에 총 577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복합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오피스텔이 22~47㎡, 도시형생활주택이 22~29㎡로 마련된다.
이 밖에도 충남권 관심지역으로 EG건설이 1013가구를 분양하는 충남 아산 테크노밸리 둔포신도시 1차와 동일토건이 천안시 용곡동에 선보이는 592가구도 관심 단지로 꼽힌다.
다만, 분양가 상승 및 공급과잉 등으로 분양열기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 세종시 아파트 분양가는 최초로 분양한 첫마을 1단계의 경우 3.3㎡당 600만원 선을 형성했으나, 최근에는 분양가가 800만원대가 넘어선 상태다.
세종시 분양사무소 한 관계자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중소형 브랜드가 많고, 분양가 거품론도 일면서 청약열기가 예전에 비해 떨어진 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공무원 이주 등 탄탄한 실수요층이 많아 당분간 분양물량의 청약 내 순위마감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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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