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대림산업은 18일(사우디 현지시각) 사우디 다란에 위치한 아람코 본사에서 2억2000만달러 규모(대림산업 사우디 법인 지분 포함, 한화 2523억원)의 라빅 II 프로젝트(Rabigh II Project) CP-1 패키지 계약식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림산업이 설계(Engineering)에서 구매(Procurement), 시공(Contruction)까지 책임지는 일괄도급방식(EPC Lump Sum Turn Key)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라빅 II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일본 스미토모 화학이 공동으로 발주한 프로젝트로 사우디 라빅시 인근의 홍해 연안에 초대형 종합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림산업이 수주한 CP-1 패키지는 페놀(Phenol)과 아세톤(Acetone)을 각각 연간 27만5000t, 16만5000t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
페놀은 수술용 살균제와 약품 제조공정에 사용되며 아세톤은 페인트 및 세척제, 플라스틱 제작에 사용된다. 총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6개월이며 2015년 6월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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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