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의 7월 제조업경기가 5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지표가 9개월래 최고치로 개선되면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전체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HSBC는 중국의 7월 제조업 PMI 잠정치가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6월의 48.2(확정치)에서 1.3포인트 개선된 기록으로, 지난 5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특히 하위지수 중 제조업생산이 51.2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이번 제조업 PMI 지표는 여전히 50을 하회해 위축 국면을 시사했다.
HSBC의 취홍빈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PMI지수가 50을 하회함에 따라)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 완화 노력이 요구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또 "인플레 역시 빠르게 내리면서 중국 당국이 완화조치를 취하기는 더 수월해질 것이고 이에 따라 완화 조치들이 소화되고 나면 앞으로 더 의미 있는 성장률 개선 추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HSBC 제조업 PMI지수의 여타 하위지수 중에서는 신규수주지수가 3개월래 최고치로 개선됐고, 신규 수출주문지수 역시도 5월 이후 최고치로 개선됐다.
다만 고용지수는 50 아래로 밀리며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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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