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매달 정기적으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10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며 건설사들도 산 인근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
등산은 등산화와 스틱만 갖추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어 다른 스포츠에 비해 비용부담이 덜한데다 도심 한가운데서도 자연을 즐길수 있어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단지산책로를 등산로와 연결시키는 등 특화설계를 도입한 ‘산을 품은 단지’ 공급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이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분양 중인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단지 산책로가 백련산 등산로와 연결됐다. 단지 동측으로 해발 225.5m의 백련산과 마주해 조망권이 확보됐으며 백련산의 녹지 축을 단지 내로 유입했다.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0개 동, 전용면적59~141㎡ 총 3221가구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우남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 건립한 ‘김포한강 우남퍼스트빌’은 단지 내 산책로가 단지 남측의 야트막한 허산과 연결됐다. 남서측으로는 해발 192m의 ‘가현산’이 위치했다. 더욱이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이 보이는 친환경 도시로서 김포한강신도시의 장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 우남퍼스트빌은 지하 2층, 지상 13~26층 높이 1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01~197㎡의 중대형 1202가구로 구성됐다.
용인시 수지구 신봉 도시개발사업구역 일대에 분양중인 ‘신봉센트레빌’은 단지 뒷편에 위치한 성지바위산과 단지 내 산책로가 연결됐다. 또 단지는 광교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단지 전체를 녹지화하는 조경 설계는 순환 산책로와 어울린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9㎡ 총 940가구 규모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공급한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가 단지 뒤편 금정산 상계봉과 단지 내 산책로가 연결됏다. 단지 중앙에는 작은 숲을 재현한 듯한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산림욕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2.3㎞의 순환형 산책로도 마련됐다.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전용면적 59~171㎡ 총 5239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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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