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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광주연설회, '문재인 견제·박근혜 비판'

기사입력 : 2012년07월26일 09:16

최종수정 : 2012년07월26일 09:16

-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 경선 합동연설회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예비후보들은 25일 광주에서 김대중 정신·광주정신을 계승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린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 연설회장에서 8명의 예비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광주 김대중컨벤션터에서 8명의 예비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 경선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도 역시 대부분의 예비후보들은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의 의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민주당 내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를 견제하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에 대한 비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경태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은 깊은 절망에 빠져 있다. 광주시민이 선택하면 오는 12월19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추진하다 중단된 대기업 본사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예향의 도시 광주를 문화특별시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손학규 후보는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광주정신은 짓밟혔고 민생은 파탄났다"며 "갈등과 분열, 특권과 차별로 국민의 눈물은 강물이 돼 흐르고 있다. 민주당이 정권을 되찾아 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유능한 선장, 준비된 선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또 "530만표라는 역대 최대 표차로 정권을 빼앗긴 책임있는 세력들은 반성과 성찰 없이 성공한 정부라고, 아직도 대북송금 잘한 일이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며 "반성과 성찰 없이 국민의 눈물을 닦아 줄수 없고 민생실패·정권창출 실패·총선 참패 등 3패 세력으로는 결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다.

김두관 후보도 "대북송금 잘못됐고 인사 차별, 민주당의 분당으로 호남민들 차별 잘못됐다. 김두관이 먼저 용서를 구한다"며 "문재인 후보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 아무런 이변이 없어 감동도 없기 때문이다. 문재인으로 질 것이냐, 김두관으로 승리할 것이냐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준영 후보도 "5년 전 민주당이 530만표라는 역사상 가장 큰 표차로 진 이유는 참여정부 5년 동안 국민들은 피곤해했기 때문"이라면서 "대북송금 특검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은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다며 슬퍼했고 민주당의 분열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참여정부 실세였던 문 후보를 겨냥했다.

박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배운 통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민주당의 적자로서 정권교체에 앞정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정길 후보 또한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안철수에 밀려 마이너 후보가 될 수밖에 없는 정치현실이 안타까워 대선출마를 결심했다"며 "민주당에 입당한지 몇 개월도 안돼 총선에 당선되고 대통령후보가 되려는 분은 결코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없다"고 문 후보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정세균 후보는 "정권을 바꿔야 중앙과 지방이 균형발전하고 제3기 민주정부 수립이야말로 지상과제"라며 "박정희를 미화하기 위해 5·16을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하는 박 위원장의 불통과 독선, 잘못을 시인하지 않는 모습은 이명박 대통령과 똑같이 닮았다"고 박근혜 후보를 비판했다.

김영환 후보는 "중부를 잡아야 호남과 충청과 강원을 합쳐 수도권을 잡을 수 있다"며 "김대중 호남대통령, 노무현 영남대통령, 김영환 충청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7명의 다른 예비후보로부터 공격을 받은 문재인 후보는 "선의의 경쟁보다는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경선 이후 하나로 뭉치기 위해서도 상처를 남기지 말고 서로 비방하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후보는 "광주전남이 참여정부를 만들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후보로, 대통령으로 만든 곳도 광주였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을 이을 정통성과 국정운영 경험. 시민사회까지 끌어 들일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제가 박근혜 위원장과 안철수 후보를 극복하고 3기 민주정부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근혜 위원장은 5.16 쿠데타를 불가피한 선택,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하며 유신정권의 망령의 역사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면서 "경제발전은 박정희 개인이 만든 게 아니라 국민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햇다. 국민보다 아버지가 먼저인 후보는 결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박 후보에 공격의 화살을 돌렸다.

◆ 이해찬 "전남 광주가 정권교체 발원지 될 것"

후보들의 합동연설에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 광주는 2002년에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승리의 발원지였다"며 "올 선거에서도 바로 이 자리가 정권교체를 이뤄내는 첫 연설회를 하는 이 자리가 승리의 발원지가 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기 우주 최강 미남 8분이 모였다"며 "이제 두 달 동안 해야 하는 긴 경선이다. 두달 후 또 본선을 치러야 하는 대장정이다. 서로를 격려하고 서로를 위해 주면서 감동적 경선을 잘 이끌어내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채정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광주에서 18대 대선 승리의 첫발을 내딛는다"며 "왜 광주냐 묻는다. 대답은 간단하다. 그것은 광주이기 때문이다. 광주에서 시작해서 승리의 횃불은 높이 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연설회가 열린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는 행사 시작 전부터 지지자들이 몰려 후보자 이름을 연호하는 등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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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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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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