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장영철 사장은 30일 "공사회계 1000억원으로 해운업 등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정무위 업무보고를 통해 "캠코는 불황에 빠진 해운업계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구조조정기금 4666억원으로 총 33척의 선박을 매입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장 사장은 "올해에는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한 인수 계획은 없다"면서 "공사회계로 금융회사 부실채권 2조5000억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사장은 "기금의 잔여재산 31조8000억원(원금채권액 기준)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청산방안에 따라 최대한 현금화해 정부 등에 반환한다"면서 "현금화되지 않은 재산은 현물로 반환해 기금의 청산을 차질없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신용회복지원 업무와 관련해선 "바꿔드림론 신청자가 작년 같은 기간대비 1.6배 증가하는 등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사장은 "국·공유재산의 개발로 자산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올해부터 신설된 국유재산관리기금의 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체납압류재산을 매각해 연평균 3867억원의 조세수입을 실현했고 내년부터는 체납국세의 징수업무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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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