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BMW 미래재단은 지난 29일 친환경 가족 캠프 '그린 퓨처 캠프(Green Future Camp)'를 열고,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그린 퓨처 캠프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있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BMW 미래재단의 체험형 환경 캠프이다.

이번 캠프는 지난 20일과 27일, 각각 2박 3일씩 총 2회에 걸쳐 충청북도 제천 청풍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BMW 미래재단 기부고객 70가구, 총 250여명이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MBC '지구의 눈물' 시리즈의 김진만 PD와 환경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강연을 시작으로 콘센트 뽑기와 분리수거 등 일상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을 게임을 통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가족과 함께 숲 속을 산책하며 다양한 야생식물들을 탐구하는 '에코엔티어링'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기도 했고, 강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그린볼'을 만들어 청풍호에 직접 던지며 환경보호에도 동참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함께 참석한 부모들 역시 환경과 미래에 대한 실천을 다짐하는 한편, 방송인 겸 국제변호사인 로버트 할리의 자녀교육법 강연을 통해 자녀의 올바른 리더십 함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그린 퓨처 캠프 참가비 전액은 한국수달보호협회에 기부돼 환경을 보전하겠다는 BMW 미래재단의 설립 취지를 더욱 살렸다.

김효준 BMW 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나보다 우리를먼저 배려하는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BMW 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들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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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