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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발부된 박지원 "결백하다…지원해달라"

기사입력 : 2012년07월30일 17:13

최종수정 : 2012년07월30일 17:13

- 민주당 의원총회 발언…"결정의 날 다가오고 있다"

[뉴스핌=이영태 기자] 검찰에 의해 30일 체포영장이 청구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30일 저축은행 로비 의혹과 관련해 "다시 한번 저의 결백을 주창한다"며 동료의원들의 성원과 지원을 호소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사진: 김학선 기자]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저는 의원들이 저를 믿어주시리라고 믿는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그러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줄기차게 (결백하다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검찰의 말은 매일 바뀌었다"며 "이 언론 찔끔, 저 언론 찔끔 (말을 흘리며) 저를 굴복시키려고 했지만 저는 한결같이 같은 사실을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모든 것을 결정해야 될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검찰이 준비하는 자료에 보탬이 된다고 해서 이 자리에서도 구체적인 말을 하진 않겠지만 제가 몇 년간 고초를 겪고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냐"고 역설했다.

이어 "자신하고 그런 일이 없기 때문에 저의, 민주당의 명예, 그리고 집권을 위해 걸어가겠다"며 "의원들의 많은 성원, 지원을 바란다. 박지원을 지원하면 잘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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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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