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한전KPS가 상반기 호실적으로 인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전KPS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 28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3%, 영업이익 447억원으로 59.6% 각각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368억원으로 59.3% 증가했다.
오두균 애널리스트는 31일 "원자력/수력 매출(수력 비중: 약 70억원)은 설비노후화 심화에 따른 개보수 및 경상정비 물량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21.8% YoY 증가하고, 화력 매출은 평균 3~5%의 경상정비 단가상승 및 GT정비센터 공사 증가로 9.8% 증가했다"며 "해외/기타 매출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의 계획예방정비 및 모로코 시운전 공사의 증가로 인해 65.3% 늘었다"고 설명했다.
발전설비의 노후화 부분이 예상보다 많아 개보수정비 매출이 63.9% 증가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59.6% 증가해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대비 4.2%포인트 개선된 15.8%를 기록했다"며 "인건비 인상률이 지난해 2분기 5.5%에서 올 2분기 3.9%로 하락하고, 경상경비 절감이 이익 증가의 주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한전KPS의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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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